김검사의 하루

코보를 쓰다 보니 좋은 기능이 있다는 것을 하나 더 알게 되었다. 그것은 웹페이지들을 포켓(Pocket)으로 보내 나중에 코보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포켓이라는 인터넷 서비스가 있는지도 몰랐다. 이것은 간단히 말해서 자기가 읽고 싶은 웹페이지를 저장해 놓고 나중에 여러 기기에서 읽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나는 간혹 가다가 블로그에 쓸 소재 때문에 긴 기사나 팟캐스트의 대사(Transcript)를 읽을 일이 있는데 보통 분량이 길어서 출력을 해서 읽고는 하였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전자책에서 읽을 수 있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이용해 보았다.

 

 

getpocket.com 홈페이지. 처음 써보는데 생각보다 유용한 듯 하다

 

 

참고로 포켓 계정이 없을 경우 코보 기계를 통해서도 포켓 계정을 만들 수 있다. 포켓 계정을 만들었다면 크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으로 본인이 나중에 읽고 싶은 웹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다.

 

 

1. 이메일

아이폰으로 인터넷을 보다가 저장해 놓고 싶은 웹페이지를 발견했을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 add@getpocket.com에 메일을 보내면 본인의 포켓 계정에 자동으로 저장이 된다(안드로이드폰도 당연히 아이폰과 비슷한 방식으로 메일을 보낼 수 있을 듯 하지만 써본지가 오래되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다). 이때 본인이 포켓에 등록한 메일 주소로부터 메일이 전송되어야 한다(본인이 사용하는 메일 주소가 여러 개일 경우 포켓 홈페이지에서 추가할 수 있다). 

 

 

2. 웹브라우저에 익스텐션을 설치

만약 크롬이나 엣지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포켓 익스텐션을 설치하면 된다. 애플의 사파리도 비슷한 기능이 있는데 써본 적이 없으니 포켓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

 

구글 크롬을 위한 포켓 익스텐션
크롬에 익스텐션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포켓 익스텐션을 클릭하면 본인의 Pocket 계정에 저장이 된다.

 

웹페이지 저장 후 자신의 포켓 계정에 접속을 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저장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아래와 같이 파란색의 표시가 뜨면 'Web View'를 의미한다. Web View로 표시된 페이지들은 단순히 웹주소만 저장되기 때문에 코보에서는 불러올 수 없다.

 

 

 

포켓 계정에 저장이 된 웹페이지들은 코보에서 다음과 같이 읽어 볼 수 있다.

 

코보에서 저장해 놓은 웹페이지를 읽으려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More' 선택 후 'My Articles'를 선택하면 된다

 

저장한 웹페이지가 조회되지 않을 경우 'My Articles' 화면에서 Sync를 눌러 동기화 시키면 된다. Sync 이후에도 조회가 되지 않는다면 그 웹페이지가 'Web View'로 되어 있어서 못 불러왔을 확률이 크다

 

만약 Web View로 저장된 문서들도 전자책에서 읽고 싶다면 다음 글에서 설명할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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