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 이 책 한 권이면...
올해 초 우연히 인덱스 펀드의 세계에 빠져 든 이후 이런저런 책도 읽고, 잡지도 보고, 팟캐스트도 듣고, 실제로 돈도 투자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6개월 정도 하다 보니 더 이상 책도 읽기 싫어졌고, 잡지도 보기 싫어졌고, 팟캐스트도 듣기 지루해졌다. 왜냐하면 어느 순간부터는 모든 책과 잡지와 팟캐스트에서 하는 말이 결국 똑같거나, 즉,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결론은 언제나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 펀드를 사서 오래 오래 보유해야 한다는 것, 아니면 거지같은 소리였기 때문이다. 거지같은 소리의 예를 들어 보자면 캐나다에서 출간된 어느 모기지 관련 책에서 모기지를 빨리 갚기 위해서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장 볼 때는 여기저기 가격을 비교해 보고, 케이블 TV 말고 안테나로 TV를 보라는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