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SA 연간 납입 한도 고려 시 주의해야 할 점

이미 알고 계신 분도 많을 것 같지만 TFSA에서 돈을 인출하고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서 언급하고자 한다. 

 

 

상기 CR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같이 TFSA에서 돈을 인출하면 TFSA 기여 한도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출한 만큼의 기여 한도(Contribution Room)는 인출한 다음 해 1월 1일에 회복이 된다. 

 

예를 들어 본인의 2019년 TFSA 납입 한도가 $ 10,000이고, TFSA에 들어있던 $ 20,000을 인출했다고 가정해 보자. TFSA에서 돈을 인출 후 다시 여유가 생겨서 TFSA에 $ 15,000을 납입한다면 $ 5,000는 2019년 납입 한도를 초과한 것이므로 매달 1%의 벌금이 발생하게 된다(이 경우 한 달에 $ 50이므로 적은 돈이 아니다).

 

이 문제는 나도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아무래도 한 번 TFSA에 있는 돈을 인출한 후 같은 해에 다시 그만큼의 돈을 TFSA로 납입하는 일이 적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문제는 TFSA가 도입된 초기에 많이 발생하여 당시에 CRA에서 특별히 이러한 경우 벌금을 면제해 주었다고 한다(Canadian Money Saver Podcast에서 들었는데 몇 번째 에피소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지금은 꽤나 알려진 문제이므로 TFSA에서 인출 시 재투자를 하는 경우라면 본인의 한도를 잘 고려해서 투자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