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검사의 하루

(참고: 본 글은 캐나다 내에서 투자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글 입니다)

 

어제 '모든 것의 시작은 바로 이것으로부터'이라는 글에서 언급했듯이 워렌 버핏이 선택했다는 그 펀드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았다. 구글에 Vanguard S&P 500 Fund를 검색하여 보니 바로 검색이 되었다. 당시에는 무척이나 생소한 Vangaurd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었는데 여러 가지 종류의 펀드와 숫자들이 난무하였다. 

 

 

그리고 미국의 Vangaurd.com와 캐나다의 Vangaurd.ca 홈페이지 모두 접속을 해보았는데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 알쏭달쏭하였다. 같은 이름의 펀드가 미국 사이트에도 있었고 캐나다 사이트에도 있었는데 펀드의 가격도 다르고 수익률도 약간이지만 차이가 났다. 어쨌든 하나는 미국에서 살 수 있는 것 같았고 다른 하나는 캐나다에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다.

 

그다음에는 과연 이것을 어떻게 살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How to Invest'라는 탭을 클릭하여 보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이것 또한 펀드이니 내가 가지고 있는 BMO 계좌를 이용하여 살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아무리 봐도 그런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BMO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내가 고를 수 있는 펀드들을 보니 죄다 BMO 펀드들이었다(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BMO Investments에서 개설한 계좌이니 당연한 소리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위의 사이트를 읽어보고 Mutual Fund Dealers Association of Canada 링크도 클릭해 보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살 수 있는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일단은 그런가 보다 하고 검색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다시 생각이 나서 도대체 어떻게 사는 것인지 본격적으로 찾아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때에도 역시 구글 검색이 답이다. 이번에는 'how to buy vangaurd fund reddit'으로 검색을 했다.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무엇인가 물어보려면 다들 Reddit을 이용하는 것 같아서 가끔씩 실제 리뷰나 정보가 필요할 때 나도 참고를 하고 있다.

 

이런저런 글이 있었는데 결론은 Brokerage Account를 개설한 후 사면된다는 것이었다. 우리 나라로 친다면 증권 계좌를 만들라는 말인 것 같았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Discount Brokerage를 이용하라고 하면서 Questrade라는 곳을 추천하는 것이었다.(*)

 

흠... 이제 길이 보이는 것 같았다. 뭐 한국에서도 증권 계좌를 개설해서 주식 사고파는 것은 해보았으니 이 정도는 어렵지 않겠지.

 

그래서 다음에는 Questrade.com에 접속을 해보았다.

 

(*) 2019년 5월 28일 업데이트: 사실 워렌 버핏이 선택을 했다는 펀드는 미국에서 살 수 있는 Vanguard 500 Index Fund Admiral Shares (VFIAX) 일 것이다. 이것은 Vangaurd에서 판매하는 수수료가 낮은 (2019년 4월 26일 현재 0.04%) 뮤추얼 펀드이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이것을 구입할 수 없고 다른 기관에서도 이만큼 수수료가 낮은 뮤추얼 펀드를 출시하지 않고 있지 않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저렴한 인덱스 펀드를 구입하려면 ETF를 살 수밖에 없다. 따라서 Discount Brokerage 계좌를 개설해야 된다는 결론을 얻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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