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검사의 하루

2017년 5월 18일 작성

 

 

2014년 5월 COPR 을 받고 난 이후 5개월 정도가 지난 2014년 10월 드디어 한국을 떠나 에드먼튼에 도착하였다.

 

비행기표는 전 회사를 다니면서 모아 둔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가족 세 명의 대한항공 편도 티켓을 장만하였다. 당시 아이가 3살이었기 때문에 한 번에 에드먼튼까지 가는 것은 힘이 들 것 같아 밴쿠버에 도착하여 1박을 한 후 에드먼튼으로 향했다. 한국에서 출발한 날이 2014년 10월 27일이니 그렇다면 에드먼튼에는 10월 28일에 도착했나 보다.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고 미리 예약해 둔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짐을 풀었다. 고맙게도 장인, 장모님이 함께 들어가서 도와주셨기 때문에 넓은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에어비앤비에서 콘도를 예약했는데 이사갈 집이 준비될 때까지 잘 지낼 수 있었다.

 

때는 늦가을이라 점점 추워지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에드먼튼은 엄청나게 큰 도시였지만 당시에는 그것을 알리가 없었다. 오자마자 운전면허와 SIN 을 받고, 차를 사러 다니는 등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지만 앞으로도 계속 직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위주로 써 나갈 예정이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