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검사의 하루

매년 이 맘 때면 코스트코에서 P&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P&G 제품을 100불 구매하면 25불 코스트코 기프트 카드를 지급해 주는 행사이다. 이때 총 2장까지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즉, 200불을 넘기면 25불 코스트코 기프트 카드 2장 증정). 생각보다 P&G의 브랜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꽤나 괜찮은 행사이다. 그리고 어차피 세제나, 청소용품, 또는 세면용품은 어쨌든 반복적으로 사야 하니 이 기회에 대량으로 사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P&G의 브랜드들

 

내가 이 행사에 참가하는 방법은 이렇다. 항상 보면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 중 마침 몇 불 할인하는 제품들이 있다. 예를 들어 세제를 3불 할인한다던지 Swiffer 청소포를 4불 할인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할인을 하는 제품들을 위주로 몇 달치 재고를 쌓아놓는다는 생각으로 많이 담는다. 그렇게 P&G 제품으로만 200불을 넘긴 후 계산할 때 P&G 제품만 따로 계산을 한다. 이렇게 따로 계산하는 이유는 기프트 카드를 받을 때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제품들과 섞여있으면 그 사이에서 P&G 제품들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은근히 귀찮다.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조금씩 사면 100불을 넘기기 위해 몇 번에 걸쳐 영수증을 업로드해야 하니 이것 또한 귀찮다.

 

아무튼 이 영수증을 사진 찍고 https://getpgoffer.ca/ 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 후 업로드하면 된다. 그러면 며칠 후 우편으로 기프트 카드가 배송된다.

 

 

 

어차피 언젠가는 쓸데니 일단 사서 쌓아두고 있다

 

영수증 업로드 후 1~2주 정도면 집으로 기프트 카드가 배송된다

 

 

올해는 11월 22일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12월 22일까지 영수증을 제출해야지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작년에는 아주 즐겁게 기프트 카드가 한 번 더 배달되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인가 했는데 동봉된 편지를 읽어 보니 전산상으로 일부 기프트 카드의 잔액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모두 다시 카드를 보냈다고 한다. 나는 받자마자 써버렸기 때문에 잔액도 안 사라졌고 추가로 50불을 더 받았다. 한 주 건너 사고 있는 로또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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