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검사의 하루

올랜도 디즈니월드 팁

 

 

항공사나 여행사를 통해 올랜도 여행 패키지를 구입한다면 비행기, 호텔, 렌터카, 디즈니월드 티켓까지 모두 한 번에 구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패키지 특성상 약간 아까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첫째 날 호텔 숙박비이다. 

 

캐나다에서 올랜도로 여행을 갈 때 올랜도에 도착을 하는 시간은 대부분 늦은 오후가 될 것이다. 오전에 출발하는 비행기도 있기는 하지만 성수기에는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는 너무 비싸지기 마련이다. 결국 오후 늦게 올랜도 공항에 도착을 해서 짐을 찾고, 차를 렌트하고 나면 밖은 이미 어둑어둑해져 있을 것이다. 

 

디즈니월드 리조트나 주변 호텔들은 1박에 적어도 USD 300~400 정도(*) 하기 때문에 저녁 늦게 호텔에 들어간다면 호텔비가 무척이나 아깝다. 따라서 오후 늦게 올랜도에 도착할 예정이라면 차라리 올랜도 공항 주변의 호텔 중 무료로 조식이 제공되는 곳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비싼 호텔(또는 디즈니 월드)로 이동하는 것이 경제적인 방법이다. 올랜도 공항 주변의 호텔들은 보통 USD 100~200 사이이다. 

 

 

  (*) 참고사항: 물론 디즈니월드 주변의 호텔들 중에서도 그 이하인 곳들도 많이 있다. 그런데 경험상 저렴한 곳은 저렴한 이유가 있고 비싼 곳은 비싼 이유가 있다. 보통 올랜도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큰 마음 먹고 가는 곳이니 괜찮은 호텔에 묵는 것을 추천 드린다.

 

올랜도 공항 앞의 호텔들. 아주 많이 있으니 골라서 가면 된다.

 

 

 

패키지 상품은 첫째 날 호텔만 다른 곳으로 예약하기는 쉽지 않다(일례로 코스트코트래블은 불가능). 따라서 여행 패키지를 구입하지 말고 호텔을 따로 예약한다면 USD 200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올랜도 공항에서 렌터카를 찾을 때 정도가 되면 아이들이 미쳐 날뛰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일단은 가까운 곳으로 이동을 해서 짐을 푸는 것을 추천드린다. 일단 호텔에서 재정비를 하고 나서 주변의 식당에 가서 밥을 먹거나, 월마트에 가서 여행 기간 중 먹을 음식들을 사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호텔 예약 시에는 hotels.com, 아고라와 같은 3rd Party 회사를 이용하기보다는 각 호텔 웹사이트에서 직접 예약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 왜냐하면 3rd Party를 이용하나 호텔 웹사이트를 통해서 직접 예약을 하나 가격 차이가 별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의 호텔 계열을 계속 이용하여 멤버쉽 등급이 높아지면 포인트 적립이 늘고, 대우도 좋아진다. 실제로 나의 경우 첫날 숙박은 포인트를 이용해서 호텔 앞에 있는 호텔 중 조식이 제공되는 곳으로 예약을 하였다. 

 

한편 패키지로 예약을 할 경우 일정 기간 이후부터는 취소 수수료가 높아진다. 하지만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는 경우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늦게 취소가 가능한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나는 보통 호텔을 예약할 때 여행 전날 혹은 최소 4~5일 전까지 취소가 가능한 요금제를 선택한다. 환불 불가능한 요금제보다는 당연히 조금 비싸지만 그 대신 마음의 평화를 조금이나마 살 수 있다. 

 

 

끝으로 캐나다 호텔 이용 팁에 관해서는 앞서 쓴 글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IHG 호텔 이용 팁,

캐나다 호텔 적립 신용카드

Marriott Bonvoy American Express Card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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