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6 업데이트) Front Burner 소개글 업데이트
(2019.12.05 업데이트) NPR Believed 소개글 업데이트
(2019.9.13 업데이트) 여기에다 계속 업데이트를 하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시 개별로 리뷰를 하고 분야별로 글을 나누기로 하였다.
(2019.8.24 업데이트) 팟캐스트를 하나하나 개별로 리뷰를 하는 것보다 이렇게 여러 개를 한꺼번에 묶어서 소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아서 이 리스트를 계속 업데이트하고자 한다. 지난번에 이어 업데이트된 내용은 파란색으로 표시하였다.
지난 구글 블로그스팟에서 철저히 외면당했던 팟캐스트 리뷰 글들이 티스토리로 옮겨오면 그래도 조회수가 약간은 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얼마 전 이 카테고리에 있는 글들의 조회수를 확인해 보니 역시나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도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쉬워서 한번 더 다른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는 단순히 팟캐스트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주제나 이슈를 가지고 그와 관련된 팟캐스트나 팟캐스트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글을 써보고자 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팟캐스트 리뷰와는 별도로 팟캐스트를 추천하는 글을 써보는 것이다. 내가 리뷰를 했던 팟캐스트들이 한국에서는 많이 안 듣는 것들일 수 있으니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도 적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영어 팟캐스트 추천'으로 글을 써서 그동안 쓴 리뷰들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순전히 개인적인) 평점을 매겨보려고 한다. 향후 팟캐스트 리뷰글들을 더 쓰면 여기에도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뉴스 / 저널리즘
The Daily (평점: ★★★★☆ / 영어 난이도: ★★★☆☆)
뉴욕타임즈에서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크게 이슈가 되는 일들을 심도 있게 말해준다. 개인적으로는 5.0 평점을 주어야 마땅하지만 절반 이상이 미국 국내 정치 및 사회 이야기로 한국에서는 약간 듣기 지루할 수도 있겠다. 가끔씩 다루어지는 국제적인 이슈들의 경우 그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과 현재 상황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예를 들어 브렉시트나 홍콩 사태와 같은 것). 우리나라 기자들 중 이것을 들으면 자신이 쓰는 기사의 깊이가 너무 얕다는 사실에 부끄러워할 사람이 많을 듯하다.
Caliphate (평점: ★★★★★ / 영어 난이도: ★★★☆☆)
이 팟캐스트도 뉴욕타임즈(NYT)에서 만든 것으로 지난 2018년 NYT의 중동 전문 기자인 루크마니 칼리마치(Rukmini Callimachi)가 릴리즈했다. 이 팟캐스트가 처음 릴리즈 되었을 때는 캐나다에서도 꽤나 이슈가 되었다. 왜냐하면 여기에 주요 인터뷰이로 등장하는 사람이 캐나다 사람으로 IS에 가담했다가 그곳을 탈출하여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중 자신이 어떻게 IS에 가담했고 그곳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를 말하는데 그 내용이 꽤나 충격적이다. The Daily와 이 Caliphate을 들으면 뉴욕타임즈가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알 수 있다.
Revisionist History (평점: ★★★★★ / 영어 난이도: ★★★★★)
국내에서도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이 2016년부터 매년 릴리스하는 팟캐스트이다(그러고 보면 요즘에는 여기에 매진하는지 책은 안 내고 있다). 이것은 정말 훌륭한 팟캐스트이다. 현재 시즌 4가 소개되고 있으며 사회와 우리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훌륭한 팟캐스트이다.
This American Life (평점: ★★★★☆ / 영어 난이도: ★★★★☆)
이것은 원래 미국 라디오에서 1주일에 한 번씩 소개되는 프로그램이며 팟캐스트로도 릴리즈 되고 있다. 매주 한 주제를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소개한다. 대부분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소개되나 가끔씩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소개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럴 때는 과감히 넘겨버리도록 하자.
Front Burner (평점: ★★★★☆ / 영어 난이도: ★★★☆☆)
미국에 The Daily가 있다면 캐나다에는 Front Burner. 캐나다 공영 방송사인 CBC에서 20~30분 분량으로 한 가지 이슈를 심도있게 다루는 팟캐스트이다. 캐나다의 이슈를 자세히 이해하기에 좋은 팟캐스트이다.
BBC Global News Podcast (평점: ★★☆☆☆ / 영어 난이도: ★★★☆☆)
BBC World Serivce에서 매일 2편씩 릴리스하는 뉴스이다.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항들을 말해준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지만 몇 년 듣다 보니 약간은 지겹다. 뉴스 자체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굳이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팟캐스트를 듣겠다고 한다면 다른 재미있는 팟캐스트들을 듣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사회 / 문화
Heavyweight (평점: ★★★★★ / 영어 난이도: ★★★★★)
조나단 골드스타인이라는 캐나다 출신의 프로듀서가 만든 팟캐스트로 기본적인 콘셉트는 과거에 발생했던 잘못이나 문제들을 풀어주는 것이다. 이 사람이 은근히 유머러스한데 그래서 약간 더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아무튼 정말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팟캐스트이다.
NPR Believed (평점: ★★★★★ / 영어 난이도: ★★★★☆)
20-30분 분량의 에피소드 9편으로 이루어진 이 팟캐스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큰 이슈가 된 '래리 나사르'의 성추행 사건을 다루고 있다. 짧으면서도 강력한 내용이기 때문에 시간 날 때 한 번 들어보면 좋을 듯하다(상세 내용은 아래 리뷰에서 확인).
Serial (평점: 시즌 1 ★★★★★, 시즌 3★★★★☆ / 영어 난이도: ★★★★☆)
사라 쾨이닉이라는 프로듀서가 만든 팟캐스트로 시즌 1의 경우 미국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시즌 1에서는 한국계 소녀가 살해당하고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참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시즌 2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 내용이라 넘어갔고, 시즌 3은 그럭저럭 들을만하였다. 시즌 3에서는 미국의 일반적인 사법체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듣다 보면 미국에서 흑인으로 살고 있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S-Town (평점: ★★★★☆ / 영어 난이도: ★★★★★)
This American Life와 Serial의 제작진들이 만든 팟캐스트로 미국 시골 동네의 일반인 존 맥클레모어라는 사람을 소개한다. 처음에는 이름도 듣도 보도 못한 괴상한 아저씨의 이야기를 내가 왜 들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지만 이내 빠져들게 되었다. 다 듣고 나서 은근히 생각이 많이 나는 팟캐스트이다. 처음 릴리즈 되었을 때 미국과 캐나다에서 4일 만에 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였다.
Undone (평점: ★★★★★ / 영어 난이도: ★★★★☆)
너무 괜찮은 팟캐스트인데 단 한 번의 시즌으로 끝나버린 팟캐스트이다. 큰 화제가 된 사건이 지나가고 모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나서 벌어진 일을 소개하는 팟캐스트이다.
We came to win (평점: ★★★☆☆ / 영어 난이도: ★★★☆☆)
2018년 월드컵 때 나온, 오직 축구 이야기만 하는 팟캐스트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들어볼 만 한데 축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그리 흥미가 생기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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